2023년 10월 4일에 고양특례시 소속 도시디자인 담당 공무원 여섯 명이 런던 연구소를 방문했습니다. 김정후 박사는 ‘런던의 도시재생과 교훈’을 주제로 1시간 가량 강연을 진행하고 이후 1시 30분 동안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고양특례시는 우리나라에서 예외적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107만명에 이르렀고 이에 따라 작년에 특례시로 지정되었습니다. 김정후 박사는 현재 고양특례시가 추진하는 일련의 특성화 경제정책과 더불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세밀한 도시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런던의 성공과 실폐 사례를 통해 공공공간, 보행로,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구 백만 명은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이 절대적으로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 상징적, 실질적 기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양특례시가 과거에 백만 명을 돌파한 우리나라 도시들과 다른 방식의 성장모델을 만들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