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김정후 박사는 11월 26일에 장세용 구미시장님의 초대로 구미시를 방문했습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21세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장세용 시장님은 취임 초기부터 도시재생을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제시할만큼 도시재생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따라서 김정후 박사는 오늘날 선진 도시들이 추구하는 도시재생의 목표, 방향, 개념 등을 설명함으로써 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해야할 역할을 찾도록 했습니다.
한편, 김정후 박사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구미시에 머물면서 주요 지역을 답사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중심인 구미산업단지는 현재 큰 도전과 직면했습니다. 과거와 비교해 산업단지 전체가 크게 위축되었고, 이미 상당수의 기업이 단지를 떠났습니다. 이는 구미산업단지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내 주요 산업단지들이 겪는 공통적 상황입니다. 특히, 제1산업단지의 대규모 부지를 점유한 방림방적은 폐허처럼 방치된 상황입니다. 김정후 박사는 방림방적을 중심으로 구미산업 단지의 전반적 상황을 살펴보았고, 구미역과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원도심 지역도 살펴보았습니다. 당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구미시는 여전히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김정후 박사는 구미시가 보유한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쇠퇴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