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는 제조업의 거점으로서 우리 경제를 이끌어왔으나, 산업환경의 변화와 기존 산업단지의 노후화로 인해 산업단지 활력이 저하되고, 근로환경 또한 열악해지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는 산업시설(공장) 위주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근로자 및 인근 주민을 위한 문화·여가·복지 시설이 부족하고, 삶의 질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현실이다. 최근 직주근접 융복합시설에 대한 수요증대와 함께 노후 산업단지의 리모델링 및 환경개선을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으며, 산업·제조 공간에서 창의·혁신 공간으로의 기능 및 인식 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산업단지의 재창조를 필요로 하고있다. 이번 논단에서는 산업단지가 창의적·문화적인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일터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되기 위한 방안으로 ‘산업단지 문화요소 도입 방안’에 대해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발간 산업입지 52호, 2014년]
* 본 원고의 저작권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김정후 도시건축정책연구소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