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에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했습니다. 스톡홀름은 세계적인 컨설팅업체인 머서 휴먼리소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에서 발표한 순위에서도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으니 도시의 질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충분히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살기 좋은 도시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준이 있는데 스톡홀름이 공통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는 이유는 환경적 측면 때문입니다. 해가 갈수록 환경의 가치가 중요하게 인식되는 현 시점에서 스톡홀름의 부상은 당연한 결과임에 틀림없습니다. 스톡홀름 남부에 위치한 스카프넥은 도시거주자들의 전원주택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주거 및 높은 수준의 경관조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스웨덴은 물론이고 유럽에서도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경기도시공사 200905]
* 본 원고의 저작권은 경기도시공사 및 김정후 도시건축정책연구소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