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충청남도에는 큰 화두가 한 가지 있는데 바로 ‘옛 충남도청 부지의 활용’입니다. 2012년에 충남도청이 홍성의 내포 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대전 지역사회에서는 기존의 도청건물에 대한 다양한 활용방안이 제기되었습니다. 현재 본관 1층은 대전근현대전시관으로 사용 중이고, 2층은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3층은 웹툰캠퍼스가 입주해 다양한 창작공간으로 사용 중입니다.
11월 29일에 김정후 박사는 도시여행자와 (주)윙윙의 초대로 “오랜된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고, 이후 토크콘서트 형식의 대담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시점에서 옛 충남도청 부지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므로 김정후 박사는 유럽의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진행된 대담시간에는 거시적으로 도시재생과 관련된, 미시적으로 현재 옛 충남도청 부지 활용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옛 충남도청과 부지내의 건물은 근대공공건축으로서 원형을 유지한 사례로서 상징성은 물론이고, 실질적 활용가치도 높다는 점에서 다각도의 검토가 필요합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김정후 박사는 옛 충남도청 부지 재활용에 대한 지속적으로 조언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