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3일에 김정후 박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관광연구원 연구팀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문을 연 ‘배터시 화력발전소(Battersea Power Station)’를 살펴보면서 현장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1930년대에 건립된 영국 최대 규모의 배터시 화력발전소는 1975년에 문을 닫은 이후 철거와 보존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최종적으로 2007년에 보존 및 재활용으로 방향을 잡고, 나아가 유럽 최대 규모의 ‘나인 엘름스(Nine Elems)’ 복합개발(재생)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정후 박사는 지난 10여 년 동안 자문을 포함해 본 프로젝트에 다양하게 참여했습니다. 최근에 기본적인 공사를 마무리하고 상업시설들이 입점했고, 조만간 애플을 포함한 기업과 주거도 단계적으로 마무리 및 입주할 예정입니다. 김정후 박사는 연구팀원들에게 본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과정과 장단점을 설명했고, 나아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진 중인 유휴공간 재활용의 한계와 극복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